2024-04-24 13:36 (수)
서로 다른 모습 존중 오작교 아리랑 ‘호응’
서로 다른 모습 존중 오작교 아리랑 ‘호응’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9.2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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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아트홀 전통 공연 초ㆍ중학생 1천600여명 관람
창원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막을 올린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창원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막을 올린 오작교 아리랑 공연 모습.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은 지난 25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오작교 아리랑’(극단 큰들) 전통 공연을 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소양 함양 및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품격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 본 공연에는 7개 초등학교 830명, 10개 중학교 8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사 및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관람했다.

 ‘오작교 아리랑’은 서로 다른 문화(집안)에 속한 사람들이 그동안의 오해와 미움을 걷어내고 서로의 다른 모습을 인정하게 되고 차이를 존중하게 되는 과정을 우리 마당극으로 풀어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끌어냈다.

 관객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마당극의 특성에 따라 오전 초등학생 관람 시에는 어린 관객들의 함성으로 성산아트홀이 들썩였고, 오후 중학생 관람 시에는 서로 간의 오해와 미움이 이해와 공감으로 바뀌어 두 집안의 화해 장면이 이루어질 때 학생들의 신나는 외침과 아리랑은 큰 감동의 물결이 됐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의 ‘엄지척’은 이번 공연에 대한 멋진 화답이었다.

 창북중학교 양창수 교장은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공연이었고 학생들이 대만족 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송승환 교육장은 “무엇보다 세계시민으로서 학생들이 품격을 갖추는데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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