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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 보유 `명문소공인` 제도 도입한다
장인정신 보유 `명문소공인` 제도 도입한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09.2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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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올 100개 선정 경영환경ㆍ성장역량 등 평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백년가게`에 이어 장인정신을 보유한 업력 15년 이상인 소공인 중에서 경영환경,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명문소공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남중기청은 지난해 소상인 분야에 백년가게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기술력과 성장역량을 갖춘 우수 소공인을 명문소공인으로 선정해 소공인의 롤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해온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 중에서 경영환경,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0개를 추가 선정해 명문소공인 제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문소공인에게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소공인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생산 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이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우대(0.4% 인하)해 지원하고 성장촉진자금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라인몰 입점, 기술개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및 기술개발 지원사업`(20년 124억 원)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매년 시행하는 모범 소상공인 정부포상 대상자 선정 시에도 가점을 부여하고 또한, 홍보영상 제작과 송출을 지원하고 명문소공인 인증 현판도 제공하는 등 홍보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명문소공인 지정을 원하는 소공인은 공고문에 따라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해 23일부터 전국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관련 협ㆍ단체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소공인을 발굴해 명문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경남중기청 박한근 소상공인지원팀장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15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해온 경남지역 우수 소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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