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9 (목)
최근 3년 20대 우울증 52.5% 급증
최근 3년 20대 우울증 52.5% 급증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9.25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안장애ㆍ스트레스 환자 50만명 박경미 의원 “조사ㆍ지원 필요”
 최근 3년간(2016~2018년)우울증과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 마음의 병으로 진료를 받은 20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 등 미래애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경미(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6~2018년 20대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20대는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1천635억 원이나 됐다.

 우울증, 불안장애,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20대는 2016년에는 13만 7천309명에서 2017년 15만 9천651명, 2018년 19만 8천378명으로 지난 3년 동안 44.5%나 급증했다. 진료비 역시 2016년 406억 원에서 2018년 722억 원으로 78%가량 증가했다. 20대가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정신 질환인 ‘우울증’은 2016년 6만 7천847명에서 2017년 8만 22명, 2018년 10만 3천443명으로 증가했다. 3년 새 52.5%가 늘었다. 20대 우울증 환자는 성별과 관계없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의 우울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3년 동안 20대 남성 우울증 환자는 44.7% 증가한 반면 20대 여성 우울증 환자는 58.2% 늘었다.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20대는 2016년 5만 805명에서 2018년 7만 1천14명으로 39.8% 늘어났다. 우울증, 불안장애보다는 적었으나 최근 들어 ‘스트레스’로 진료를 받는 20대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