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54 (토)
  • 허남철
  • 승인 2019.09.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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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남 철
허 남 철

여명의 종소리 울려 퍼지면

동이 틀 무렵부터

서상에 해가 지고도 자정이 넘도록

그렇게 아둥바둥 살았다, 아니

우리는 늘 그렇게

하루 하루를 죽이며 살아간다.

그렇게

생명이 있는 우리는

누구나 다 시한부의 삶을 살아간다.

노인은 노인대로

장년은 장년대로

소년은 소년대로

생의 한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한계를 뛰어넘는 삶

간악한 인간의 욕망일까?

이른 새벽부터

한없이 주어진 나의 하루를

난 그렇게 죽였다, 살아내기 위해

<시인약력>

- 새시대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문인협회부회장

- 최초의 복지문학가

- 칼럼니스트

- 산해정 인성문화진흥회 회장

- 시집 `휠체어가 춤추는 세상을 위하여`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물처럼`

- 칼럼집 `휠체어도 춤을 추는 복지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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