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소중하다
가족은 소중하다
  • 라옥분
  • 승인 2019.09.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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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천문화회문화예술 분과위원장 라옥분
대청천문화회문화예술 분과위원장 라옥분

사회 구성하는 원초적 기본 단위로
한 인격체 만드는 시발점 역할 해
최근 일에 치여 가족 간 소통 줄지만

없는 시간 쪼개서 이야기 나눠야
서로 이해하는 가족체계 유지 가능
양보하며 웃음꽃 피우는 가정되길

 여유의 시간을 틈타 가족에 대한 참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됐다. 우선,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인 기본 단위이고 사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단위이다. 가족은 개인의 성장발달과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 부부가 혼인을 해 부모ㆍ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뤄지는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한다. 가족의 역할은 성적 욕구 충족의 기능, 종교적 기능, 가족원에 대한 보호와 안전을 위한 기능, 자녀 양육과 사회와의 기능, 경제적 기능, 자녀 출산의 기능, 정서적 기능, 사회와의 관계 등으로 구체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많은 기능을 살펴봤을 때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의 기초는 한 밥상에서 식사를 하면서 훈계도 할 수 있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정도 생기고 하는 것이 아닐까? 과거에는 밥상머리 교육으로 식사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요즘은 각자의 생활에 바빠 그 풍경도 사라지고 있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의 구성원도 핵가족화됨으로 인한 부분도 있겠지만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얼굴 마주할 시간조차 마련되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한 가족이라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함이 옳을 것이다. 꼭 식사 시간이 아니더라도 얼굴을 마주하고 짬짬이 대화를 한다면 서로의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는 가족으로 약간의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해결점을 함께 모색하면서 감싸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바탕이 될 뿐 아니라 배려심이 생기고 사랑하면서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가족은 한 인격체를 형성해 가면서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토대로 성격 형성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고 이해의 폭과 배려심, 마음 씀씀이 등이 가정 내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누구도 알 것이다.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가족이 함께 산책하고 여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하고 서로의 건강을 염려해주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사생활을 보장해 주며 가급적이면 부드럽게 말을 하고, 각종 기념일을 잊지 않고 축하해 주며 약속을 꼭 지킬 것과 주변 사람들 앞에서 상대를 낮추지 말고, 갈등 요소가 생기면 양보와 타협으로 지혜를 발휘함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인데 가족의 구성원이 무관심하게 방치하거나 이기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등한시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아픔만 남기게 되고 불행의 씨앗을 낳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도 돌이켜 보면 부모ㆍ자식 간에 얼마나 부모, 아내, 자식으로 도리를 잘하고 있는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되는 계기로 마음이 가볍지 않다. 최근에 추석 때만 해도 그렇다. 마음의 표시로 오고 가는 정으로 선물이라도 만족스럽게 해 드렸더라면 하는 후회와 자녀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대하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할 걸 하는 생각과 남편을 향한 감사한 마음으로 손이라도 한번 따뜻하게 잡아 줄 걸 하는 후회의 한숨을 내쉬게 되는 순간이다. 이를 계기로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의 폭을 좀 더 넓혀보고자 노력할 것과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서로의 안부를 전해 묻는 가족 구성원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을 조심스럽게 다짐해본다.

 마지막으로 우리 집에 식솔이 늘었다. 우연한 기회에 강아지를 만났는데 식구로 맞이하게 됐고 많이 아껴주고 사랑을 해야겠다. 옆에 앉아 고개를 갸우뚱하고 꼬리를 살랑거리며 보고 있는 우리 예쁜 강아지도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강아지가 주는 기쁨으로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강아지를 만난 것도 하나의 행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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