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26일 오후 7시30분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타악 퍼포먼스 ‘人水火風’(인수화풍)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간 교류 작품 공연으로 전통문화예술연구회 ‘얼쑤’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인수화풍’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정교한 예술성을 겸비한 퓨전타악 공연이다.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 작품은 작은 점 하나에서 비롯된 무수한 생명들은 그들보다 더 무수한 관계를 만들어가며 성장한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파트별 주제에 맞춰 생명의 태동, 성장, 소멸 과정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자연의 순환 원리를 소재로 우리나라가 가진 독특한 신명의 호흡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