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1:55 (금)
문화관광해설사 국외 관광객 유치 `일등공신`
문화관광해설사 국외 관광객 유치 `일등공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9.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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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관광마케팅 효과 봐 17개국 100여명 발길 이어져
신라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탓에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ㆍ일본어 등 국외 관광객 맞춤형 해설을 진행하는 산청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활동이 국외 관광객 유치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문화관광해설사 등 민간차원의 국외 관광객 유치활동으로 지난 17~21일까지 5일간 베트남, 중국, 일본 단체관광객과 유학생 등 17개 국 100여 명의 국외 관광객이 산청을 찾았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성철스님 생가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산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청 역사ㆍ문화ㆍ유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ㆍ일본어 등 외국어 전문 문화관광해설사 활약은 국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여행사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들의 활동으로 지난 20~21일 양일간 중국 단체관광객 20여 명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방기체험과 배꼽왕뜸체험, 한방음식 시식 등 한방특화 힐링여행을 즐겼다.

 같은 기간에 일본 관광객 30여 명도 일본 현지 한방좌욕세라피스협회를 통해 동의보감촌을 찾았다. 이 협회는 지난해부터 산청문화관광해설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 협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동의보감촌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도 지난 21일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을 찾아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군 문화관광 최일선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해설사들이 앞으로도 더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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