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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카`로 거듭나는 기대 넘치다
`나노메카`로 거듭나는 기대 넘치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9.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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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부 부국장 장 세 권
지방자치부 부국장 장 세 권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본격 조성

 밀양에 10억분의 1m(나노미터 nm) 수준의 정밀 가공에 필요한 나노기술 특화산업단지 착공 미래성장주도 기대 및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도시 자족 기능 고용기반 등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밀양시와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지난 19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현장 내에서 열린 이 날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과 부산대학교 등 관련 기관 관계자, 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밀양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2017년 6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제5차 무역 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나노국가산업단지는 21세기 고성장 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목표로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개발 우선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2017년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2019년 6월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2017년 6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165만㎡ 부지 중 산업시설용지 82만㎡(사업부지의 50%), 연구단지 12만㎡,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 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나노 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도시 자족성을 확보하는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나노융합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의 나노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센터로(연면적 7천635㎡, 4층 규모) 20여 개 국책연구기관ㆍ대학ㆍ기업체 연구소가 입주,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게 된다. 나노융합연구단지에는 나노 제품 신뢰성 실증센터, 에너지연구센터, 국제 공동연구센터, 벤처타운 등 나노 산업 육성ㆍ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처럼 향후 밀양시의 최첨단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돼 1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 1조 2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밀양 나노 산단은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도시 자족 기능 고용기반 등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밀양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던 나노융합산업이 실현됨으로써 나노 산업이 밀양에 뿌리를 내려 밀양에서 시작하는 나노 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나노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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