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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스타필드 공론화 반대 측, 막판 불참
창원 스타필드 공론화 반대 측, 막판 불참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9.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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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남은 일정 진행 입점 찬반 내달 2일 결정
 ‘스타필드 공론화’ 과정이 반대 측 대표자들의 불참으로 정상적인 마무리를 맺지 못하게 됐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1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타필드 입점에 반대하는 전통시장ㆍ소상공인 대표 6명 중 5명이 공론화 도중 불참을 선언했지만 남은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온 스타필드에 반대 측 전통시장ㆍ소상공인 대표 6명 중 5명은 시민참여단 비율을 문제 삼아, 최근 공론화 불참 의사를 창원시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창원시 공론화 위원회 기자회견 전 기자회견을 열어 “결과가 뻔히 예측되는 방법으로 추진하는 공론화 과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표성 없는 숙의 과정과 결과 도출만을 위한 독단적인 방법으로 계속 공론화를 진행한다면 총궐기 집회를 열어 공론화 무효화를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어석홍 공론화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공론화 수행기관의 착수보고 당시부터 시민참여단 구성 비율은 이미 문서로 공유된 사항”이라며 “조건 없는 참여를 약속한 지 50여 일이 지나 새롭게 문제를 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론화 과정은 1차 숙의 토론(21일), 2차 1박 2일 숙의 토론(28, 29일), 권고안 발표 (10월 2일)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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