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09 (토)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부산교도소 수감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부산교도소 수감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9.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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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A씨(56)가 20년 넘게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A씨는 1994년 1월께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A씨는 1995년 10월 23일부터 24년째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부산교도소에서는 무기수들이 많아 A씨는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혼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교도소 측은 “A씨는 수감생활 중 한 번이라도 규율을 어기거나 문제를 일으킨 적 없이 평범하게 수감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수용자들은 생활 평가에 따라 1~4급으로 나뉘는데 A씨는 1급 모범수가 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1급 모범수인 A씨가 무기징역이 아닌 일반 수용자였다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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