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지난 3월 25일부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를 현재까지 180여 마리 포획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구청은 4개 수렵단체로 구성된 수확기 피해방지단(17명)을 꾸려 적극적인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에 나서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그럼에도 서식지 파괴 및 개체 수 증가 등으로 벼, 고구마, 콩 등 밭 작물과 단감나무, 복숭아, 블루베리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는 현동과, 구산면, 진동, 진북, 진전면에 총기에 의한 수확기 피해방지단의 포획활동과 함께 농작물 피해 접수가 많은 농가에 멧돼지 피해감소제 10박스와 태양광 LED경광등 80개를 제공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 중이다.
유재준 환경미화과장은 “항상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퇴치를 위해 야간에도 큰 활동을 해주고 있는 피해방지단의 노고를 치하한다”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