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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ㆍ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도내 시ㆍ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 사회부 종합
  • 승인 2019.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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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지자체ㆍ축협 등 긴급회의 열려 거점소독시설 중심 축산농가 소독 진행
하동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비 축산농가 방역 모습.
하동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비 축산농가 방역 모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병된 가운데, 경남도내 시ㆍ군은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날 창원시축협, 한돈협회, 창원시수의사회 등과 ASF 관계자 연석회의를 개최해 축산시설 매일 소독 실시와 모임ㆍ행사 금지 등을 결의했다. 이에 창원시축협 공동방제차량 4대와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잔반급여농가 등 방역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또, 전 양돈농가에 소독약품을 긴급 지원하고 거점소독장소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농ㆍ축협 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급 방역 태세에 들어갔다.

 선제적 방역을 위해 축산농가 및 일제소독을 하고, 한림면에 위치한 축산종합방역소를 거점소독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또 음식물 급여돼지농장 13호를 대상으로 음식물 이동제한을 조치했으며, 환경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담당관제 50명이 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일 전화예찰을 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역 내 47개 농가에서 돼지 8만여 두에 대한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농림부, 검역본부, 방역본부와 함께 지역 내 모든 양돈농장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농장을 점검토록 지시했다. 또, 시와 밀양축산업협동조합 공동방제단은 밀집사육지역에 찾아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하동군은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방역상황실을 2인 1조로 편성 운영해 의심 신고 접수, 축산농가 소독 등 홍보에 나섰다. 추석 이전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전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거창군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업기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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