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에 뿌리 내린 옻칠에 물들다
인간 삶에 뿌리 내린 옻칠에 물들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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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25일까지 특별전 ‘고대의 빛깔, 옻칠’ 역사 등 고찰
오늘오후 2시 연계 공개강연 열려 다호리 유적 조사 의미 등 들려줘
다호리에서 발견된 고대의 유적 유물.
다호리에서 발견된 고대의 유적 유물.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옻나무의 수액을 사용한 옻칠은 우리 선조들이 물건에 윤기와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한 동양의 문화이자 특징적인 기술이다. 자연에서 얻은 옻칠은 건강에 해로운 페인트와 달리 사람에게 무해한 천연 도료로 사용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옻칠과 우리나라 옻칠의 역사를 자세히 다룬 특별전 ‘고대의 빛깔, 옻칠’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은 특별전 ‘고대의 빛깔, 옻칠’의 연계 공개강연인 ‘다호리 유적 칠기’를 19일 오후 2시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988년을 시작으로 창원 일대 도굴피해로 신고 된 지역을 수차례에 걸쳐 조사ㆍ착수했고 그 결과 다호리 유적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최초의 붓과 통나무 관, 각종 칠기 등이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고고학 발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적 칠초칠검.
고고학 발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적 칠초칠검.

 특별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우며 한국 옻칠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이번 공개강연은 옻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호리 유적은 우리나라 최초의 붓과 삭도, 최초의 현악기, 최초의 양팔저울 추가 출토 되는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은 유적 중 하나다.


 또한 현재 가장 많은 칠기가 출토된 유적으로서 고고학 발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적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나온 칠 부채, 칠초 철검, 옻칠한 굽다리 접시 등 다수의 칠기는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시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개강연은 발굴ㆍ조사에 직접 참여한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이자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다호리 유적 조사의 의의와 우리 고대 칠공기술 그리고 다호리 발굴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고대 유물 유적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단, 선착순 200명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공개강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http://gimhae.museu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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