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52 (토)
여자탁구 단체전, 4강행 좌절
여자탁구 단체전, 4강행 좌절
  • 연합뉴스
  • 승인 2019.09.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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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메달 사냥 실패 싱가포르에 1-3으로 패배
 한국 여자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메달 꿈을 접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 디비전 첫 경기(8강)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전지희,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을 내세웠지만 싱가포르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주는 동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탁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지난 2013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여자팀은 2015년 파타야(태국) 대회와 2017년 우시(중국)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에이스 전지희를 앞세운 한국이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전지희가 1단식에 나섰지만 싱가포르의 린예에 0-3(9-11 4-11 6-11)으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2단식에 나선 `수비 전문` 서효원이 펑탄웨이와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인 3-2(7-11 8-11 11-5 11-8 11-9) 역전승을 거둬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양하은이 유멍위에 3단식을 1-3으로 내줬고, 전지희마저 4단식 상대인 펑탄웨이에 1-3으로 지면서 한국은 4강 진출 꿈을 접었다.

한국 여자탁구가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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