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는 지난 11일 원효생활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한국 문화 교류의 밤’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홀로 기숙사에서 맞이하는 쓸쓸한 추석보다는 교직원ㆍ외국인 유학생들이 다함께 뭉쳐 가족처럼 덕담을 나누며 한국 명절의 시작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들이 다함께 단합하여 모은 후원금 전달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손수만든 따뜻한 베트남 음식 그리고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응웬 타이 두(24ㆍ베트남) 학생은 “한국에서의 첫 명절인 추석을 홀로 쓸쓸히 보내지 않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 선생님들과 주위 친구들이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유학생활을 마친 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한국명절의 따뜻함을 가족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후원해주신 모든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