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04 (수)
경ㆍ부ㆍ울 관광분야 협력 시동 걸다
경ㆍ부ㆍ울 관광분야 협력 시동 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9.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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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관광본부 출범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 대응 관광벨트 조성사업 집중
 "경남ㆍ부산ㆍ울산, 관광으로 하나됩니다…."

 경남도를 비롯해 부산ㆍ울산지역 관광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출범한다.

 부ㆍ울ㆍ경은 부단체장과 광역 의원,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오후 부산 영도구 대교동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관광본부는 국내 관광시장의 수도권 집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동남권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에서 파견된 직원이 본부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조직은 본부장 1명, 직원 3명, 총 4명으로 구성되며, 본부장은 동남권관광협의회 간사 도시인 부산시 5급 공무원이 맡고, 3개 시ㆍ도별로 6급 공무원 각 1명이 파견됐다.

 관광본부는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을 주관하며, 동남권 광역관광상품 개발, 관광 개발 국비 사업 발굴,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한다. 올해 사업비는 3개 시ㆍ도가 각 1억 원씩 분담한다. 이날 개소식 때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가 동남권 광역관광 협력체계 구축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본부 개소를 시작으로 3개 시도가 한층 더 협력해 동남권의 관광관련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부울 3개 시ㆍ도는 동남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7월부터 `동남권관광협의회`를 운영해 오다, 올해 1월부터 협의회 내에 상설 기구로 `동남권광역관광본부`를 두기로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에 협의회 운영규약 개정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해왔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동남권 관광상품개발 팸투어, 해외 박람회 참가 등 동남권 관광 공동마케팅을 추진해왔으며, 간사 도시는 2년마다 윤번제로 운영되고 있다.

 류명헌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남권 관광본부는 동남권 상생협의회의 공동 협약과제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국비 사업을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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