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16 (수)
남자탁구, 홍콩 꺾고 `4강 스매싱`
남자탁구, 홍콩 꺾고 `4강 스매싱`
  • 연합뉴스
  • 승인 2019.09.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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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단체전 3-2 장우진, 승리 일등 공신
홍콩과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경기하는 장우진. /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홍콩과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경기하는 장우진. /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남자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제물 삼아 준결승에 올랐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챔피언 디비전 첫 경기(8강)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을 앞세워 홍콩을 3-2로 물리쳤다.

 지난 2017년 중국 대회 때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에이스 장우진이 1단식과 5단식을 모두 따내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한국은 대만-예선을 통과한 한 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에이스 장우진이 첫 단식에서 홍콩의 웡춘팅을 3-0(11-7 11-8 13-11)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이상수(삼성생명)가 2단식을 1-3으로 내줘 게임 스코어 1-1을 허용했다.

 다행히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3단식을 3-0(11-6 11-5 11-8)으로 승리하며 다시 앞섰다.

 4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웡춘팅에 0-3으로 무릎을 꿇어 게임 스코어 2-2가 됐고, 간판 장우진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장우진은 최종 5단식에서 호콴킷의 추격을 3-1(13-11 11-8 7-11 11-5)로 뿌리쳐 4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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