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48 (목)
진주 진양호 올 첫 조류경보 발령
진주 진양호 올 첫 조류경보 발령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9.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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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ㆍ내동지점 ‘관심’ 단계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진양호 판문ㆍ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조류경보다.

 진양호의 경우, 최근 조류측정 결과(2ㆍ9일) 2곳 모두 남조류세포수가 ‘관심’ 단계 기준인 1천개/㎖를 넘었다.

 진양호 판문지점은 각 1천883개/㎖, 1만2천54개/㎖를 내동지점은 2천252개/㎖, 3천597개/㎖로 측정됐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개를 넘길 때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8월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25도까지 상승함에 따라 남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진양호 상류에 내린 많은 빗물이 유입되고 있고, 수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조류경보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이 신속 전파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력해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진양호는 겨울철에도 녹조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류 수질오염원에 대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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