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01 (목)
추석연휴 적조 기승…3만마리 추가 폐사
추석연휴 적조 기승…3만마리 추가 폐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9.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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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8만 마리 폐사ㆍ재산피해 29억여원 도ㆍ해경, 황토 살포 등 피해 예방 총력
지난 11일 오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영시 산양읍 해상에서 적조 현황을 살피고 황토 살포작업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영시 산양읍 해상에서 적조 현황을 살피고 황토 살포작업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적조경보가 발령된 남해~통영 해역에서 추석연휴 양식장 어류 폐사가 이어졌다. 도는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연휴 동안 통영 산양읍의 한 양식장에서 참동과 감성돔 3만여 마리 폐사가 추가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2일부터 이날까지 통영ㆍ남해 7개 어가에서 키우던 참돔, 우럭 등 물고기 188만여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 29억 6천900만 원이 발생했다.

 앞서 도는 8일 오후 5시부터 거제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된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처했다.

 도는 연휴기간 적조대책본부를 운영해 육ㆍ해상 예찰을 정상 실시하고 방제선박 50~60척, 인력 50~80명, 방제장비 10~30대를 동원해 황토 100~400t가량을 바다에 뿌렸다.

 통영해양경찰서도 도서지역 파ㆍ출장소 인력 및 경비정 지원, 적조방제 지원센터 운영 등 총력지원체계를 유지한다.

 지난 11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영시 산양읍의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적조 방제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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