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에 위치해 있는 경남마산로봇랜드를 찾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을 제공키 위해 마산남부터미널→경남마산로봇랜드， 경남마산로봇랜드→마산남부터미널까지 임시시내버스를 주말， 공휴일 왕복 운행한다고 밝혔다.

　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인 7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주말， 공휴일 임시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첫 번째 노선은 마산남부터미널→현동주민센터→구산면주민센터→경남마산로봇랜드까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8분까지 약 2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두 번째 노선은 경남마산로봇랜드→구산면주민센터→현동주민센터→마산남부터미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약 2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특히 지난 7일 로봇랜드 개장 이후 창원시의 부단한 노력은 현실로 나타났다.

　로봇랜드를 진입하는 도로， IC， 국도등 주요길목에 일일히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로봇랜드를 찾는 초행길의 운전자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더해 줘 시민， 지역민， 관광객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부산에서 새로이 개장한 경남마산로봇랜드를 구경키 위해 가족들과 함께 마산을 방문했다는 하미영 씨는(50ㆍ여ㆍ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지난 14일 부산사상터미널을 출발해 마산남부터미널에 내려 로봇랜드를 가기 위해 길을 찾는 도중 마산남부터미널 앞에 정차해 있는 시내버스를 발견해 차를 탈 수 있었다. 로봇랜드까지 정말 편리하게 도착해 마음껏 구경을 했다"며 "차편을 제공한 창원시와 시내버스 기사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진입로 부분과 교통편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수 많은 관광객들이 경남마산로봇랜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