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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의 밤길 거니는 정취에 빠진다
수로왕릉의 밤길 거니는 정취에 빠진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9.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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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김해문화재야행 20~21일 수로왕릉 일원
올 상반기 개최된 문화재야행에서 엿장수로 변장한 배우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엿을 나눠주고 있다.
올 상반기 개최된 문화재야행에서 엿장수로 변장한 배우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엿을 나눠주고 있다.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줄타기ㆍ판소리ㆍ레게 공연
역사 관련 체험ㆍ공연 축제

 색다른 문화재 체험과 함께 김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김해문화재야행이 오는 20일과 21일 여러분을 축제현장으로 초대한다.

 김해문화재야행은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수로왕비릉, 구지봉,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가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김해의 밤을 8가지 테마로 나눠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 상반기 문화재야행에 이어 이번 하반기 문화재야행은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이날 김해 하늘에는 수로왕 탄생설화에 등장하는 6개의 알이 달로 바뀌어 수로왕릉 주변을 장식한다. 가을 하늘을 꽉 채운 영롱한 6개의 가야의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자.

 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가야 유물 문양이 새겨진 가야 초롱은 수로왕릉 담장을 따라 길을 밝혀주니 초롱과 함께 인생사진 한 컷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0일 오후 7시부터는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전통 줄타기 및 판소리와 레게의 만남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의 무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8m 크기의 대형 허왕후 인형을 보며, 가야시대의 복식을 입고 수로왕릉 후원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야시 8개 테마로 구성된 김해문화재야행에서는 가을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재야행 홈페이지(김해문화재야행.com) 또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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