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항노화 웰니스의 중심 ‘힐링 산청’서 몸ㆍ마음이 살아난다
[기획/특집]항노화 웰니스의 중심 ‘힐링 산청’서 몸ㆍ마음이 살아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9.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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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27일~ 10월 9일 13일간 힐링여행)

‘힐링 산청에 빠지다’ 주제로 열려 대한민국 대표 문화 관광 축제 선정
입구 ‘약초 건강터널’ 손님맞이 ‘눈길’ 웰니스 동의보감관ㆍ혜민서 등 주제관
‘동의보감 기록’ 알리는 국제학술대회 약초ㆍ항노화ㆍ관광 연계한 축제로
웰니스 체험관ㆍ보약체험 등 인기 예감 관람객ㆍ지역민 어울리는 축제 장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2015~2018년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2019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까지. 산청군의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한방항노화 축제와 웰니스 관광 역사 그 자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정기를 품은 1천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 약초의 고장’ 산청. 가야시대에는 황실의 휴ㆍ요양지로도 이름을 날렸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28종의 명품 약초를 진상한 곳으로 수 많은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한방약초축제와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 운영 등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높고 푸른 하늘, 향기로운 가을바람이 시작하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에 올해 19번째 맞는 한방약초축제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올여름 유난히도 기승을 부린 된더위와 태풍 탓에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지리산 자락의 ‘청정골’로 유명한 산청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힐링 여행객을 맞이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장 항공 전경.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힐링 여행객을 맞이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장 항공 전경.

◇발길 사로잡는 ‘치유의 산청약초 건강터널’

 산청군은 ‘힐링 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나들목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처음 맞이하는 게이트 입구에 ‘치유의 산청약초 건강 터널’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약초 터널은 약재 봉투, 한약 약첩, 청사초롱, 한약 향기주머니, 약초 화분 등을 전시한다. 향기만으로도 힐링할 공간 조성과 함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으로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게 주제관(한방항노화관)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동의보감 탄생 배경과 동의보감 ‘진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의보감관, 산청 약초 가공산업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관, ‘약초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이란 주제로 왕에게 진상한 약초를 전시한 약초관이 꾸려진다.

 당시 한방 무료진료를 재현한 ‘산청 혜민서’를 비롯해 산청 약선 밥상과 1읍ㆍ면 1특선음식 등 산청 음식을 소개하는 산청약선음식관도 관람객 눈길을 끌 것이 기대된다.

 아울러 ‘산청한방약초축제’의 과거ㆍ현재, 오는 2023년 ‘제2회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준비하는 역사관 운영을 통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더 큰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축제 때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람객 모습.
지난해 축제 때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람객 모습.

 ◇활력 충전하는 특화음식ㆍ가요베스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중요하지만 축제장을 찾는 즐거움 중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올해 특별히 읍ㆍ면별 특화 음식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읍ㆍ면을 대표하는 음식 소개는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읍ㆍ면 홍보관 역할도 수행한다.

 주요 메뉴는 바비큐 등 산청흑돼지 전문요리, 유기한우 국밥, 어탕국수, 사찰음식 전문요리, 특화된 면 요리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개막 이튿날인 28일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성인가요 TV쇼인 ‘MBC가요베스트’도 열려 관람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장에 마련된 ‘약초판매장터’ 둘러보는 관람객 모습.
지난해 축제장에 마련된 ‘약초판매장터’ 둘러보는 관람객 모습.

 ◇몸으로 느끼는 한의학과 항노화 프로그램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국내 항노화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항노화 축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웰니스 체험관에는 지역 한방약초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한방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활용방법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국보 제319호) 홍보사업’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군은 이번 축제와 연계해 동의보감 홍보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한의학박물관 동의보감 연합ㆍ상설 특별전’과 ‘동의보감 세계전통의약 국제 포럼’, ‘제2회 국제 콘퍼런스 학술대회’가 주를 이룬다.

 축제장에서 단연 인기를 끄는 곳은 ‘산청 혜민서’.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실제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다.

 조선시대 서민 질병을 치료했던 국가기관 이름을 딴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1일 300명을 대상으로 증상에 따라 한방진료, 추나요법, 사암ㆍ태극침법, 다이어트, 통증 등 질환별 진료가 이뤄진다. 진료비는 무료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선보여 관광객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내 몸의 보약체험’ 프로그램도 올해 좀 더 성장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산청 우수 약초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군이 관람객의 직접 참여를 추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바른 약초 달이기, 약초 효능과 사용법 전문 강좌, 각종 질환 예방법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에 주중 2회, 주말 3회 전문 한의사가 운영한다.

지난해 축제 때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끈 ‘산청 혜민서’ 무료 진료 모습.
지난해 축제 때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끈 ‘산청 혜민서’ 무료 진료 모습.

 ◇전통과 한방한의약 함께하는 즐길거리

 미래의 허준을 발굴하는 퀴즈 프로그램 ‘도전 허준 골든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전국 한의대생과 축제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이자 축제의 장이다.

 10월 5일 열리는 ‘제13회 도전 허준 골든벨’ 최종 우승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팔도장터 마당극장에서 ‘남명’, ‘효자전’, ‘오작교 아리랑’ 공연 등 산청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을 공연한다.

 축제장에서는 허준과 대장금으로 변신해 SNS 인증샷을 찍을 수도 있다. ‘산청 한약방 체험’에서는 옛 한약방 모습을 재현해 다양한 한약재와 약탕기, 저울 등 한약 제조기구를 구경하고 약초를 직접 썰어볼 수 있다.

 특히 어의ㆍ의녀복을 입고 대왕약탕기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한방약차도 마셔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아빠와 아들’ 등 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를 진행한 개그맨 김수영 씨가 1인 크리에이터로 등장해 약초축제를 널리 알린다.

 김씨는 리포터와 함께 축제 개막현장과 각 단위행사 현장 등 축제장 구석구석을 돌며 유튜브 라이브 등 SNS로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김씨의 활동은 특설무대 방송시스템을 통해서도 관광객들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200여 종이 넘는 풍성한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ㆍ약초 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운영한다.

 부 축제장인 동의보감촌은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다.

 특히, 군은 축제기간에는 대규모 구절초 군락지에서 추억을 담는 사진도 찍고 기(氣) 체험장을 찾아 산청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갈 것을 추천한다.

지난해 축제 때 ‘산청한약방 약재 썰기’ 체험 중인 관람객 모습.
지난해 축제 때 ‘산청한약방 약재 썰기’ 체험 중인 관람객 모습.

 ◇대한민국 항노화산업 메카 글로벌 축제

 ‘동의보감의 고장’, ‘한방약초의 메카’, ‘대한민국 웰니스산업 선도지’, ‘대한민국 힐링 1번지’. ‘한방약초 선도도시’ 등 이 모두는 국내 웰니스관광 중심지 산청군을 수식하는 말이다.

 최근 한방항노화산업단지 조성, 약초시장 활성화, 한방약초연구원과 동의보감 탕전원 설립ㆍ운영, 힐링아카데미 운영, ‘한국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한방약초 선도도시’ 선정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방항노화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국내 한방항노화산업 현주소를 확인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웰니스산업이 나가야 할 길을 엿볼 수 있는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군은 축제와 연계해 지역 약초ㆍ한방항노화산업, 관광산업을 개발ㆍ발전시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법인을 설립, ‘한방약초축제’를 수익창출ㆍ자립형 축제로 전환해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승격돼 치러지는 만큼 더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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