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마사터널 자전거 타고 지나가요
김해 마사터널 자전거 타고 지나가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9.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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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만든 길이 329m 터널 29억 들여 내부 보수ㆍ보강 공사
복합문화공간 새롭게 조성 이달 개방… 창작공간 등 활용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하는 김해 마사터널 입구 전경.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하는 김해 마사터널 입구 전경.

 김해시는 폐터널인 생림면 마사터널을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963년 조성된 마사터널은 길이 329m, 폭 4m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경전선 터널이었다. 그러나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8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국비 4억 원 등 사업비 총 29억여 원을 투입해 터널 내부를 보수ㆍ보강했다. 외형의 경우 말굽을 닮은 모양새에 외벽 석재의 형태도 잘 보존돼 있어 그대로 활용했다.

 또 터널 입구에 3천300㎡ 규모의 광장과 주차장, 쉼터, 무인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마사터널의 이미지를 디자인한 ‘masamasa’라는 로고를 개발해 브랜드화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그동안 힘들게 모정고개를 넘어야 했던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전거 동호인들의 집결장소, 지역 예술작가의 창작, 전시공간과 주말 나들이 공간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낙동강레일파크(3㎞)와 생림오토캠핑장(500m),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중인 마사1구 마을이 위치해 있어 관광 시너지도 기대된다.

 박창근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김해의 경우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버려지거나 폐쇄되는 시설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관광명소로 육성이 가능한 시설물을 발굴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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