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가 10일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요양원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문했다.

　이날 기획행정위는 김해 아동복지시설 진우원과 밀양 효심마을 요양원， 창녕 시온요양원 등 도내 3개 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 유족인 이남조 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설을 방문한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이 생활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펴본 후， 시설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에 대한 어려운 점 등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설을 방문한 성낙인 부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옥선 위원장은 재일동포의 고통과 차별을 보고 비밀결사단체를 결성해 민족독립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받은 고(故) 김성득 선생의 유족 이남조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거창군과 남해군 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 및 시설 입소자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거창군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센터를 방문한 김일수 의원은 "올해 2월에 문을 연 지원센터가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하고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며 의회에서도 장애인의 자립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소망의 집을 방문한 류경완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어렵고 힘든 이들과 함께하고 도움을 주는 시설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남해의 복지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