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예술순례 21일 개막 내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차향 가득한 하동의 다원예술순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찻잎을 틔우는 화개면 신기리 ‘섬진강첫잎길’을 따라 차밭 사이를 걷는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차밭길, 예술을 품다. 하동의 다원예술순례(이하 다원예술순례)’는 하동의 야생차 산지인 ‘차밭’을 중점적으로 부각하고 이를 문화예술, 걷기 여행과 결합해 치유와 힐링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는 지역 문화브랜드 사업이다.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이하 구름마)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다원예술순례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하루 두 번씩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5천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이다.
차밭길 곳곳에는 국내ㆍ외 현대미술작가 9인(권오열ㆍ김희상ㆍ클레가ㆍ배혜원ㆍ서해영ㆍ임승균ㆍ전원길ㆍ정재범ㆍ최예문)이 지리산과 섬진강, 차밭과 차 농부의 삶에 영감을 받은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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