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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죽림초, 생명의 골든 타임 4분의 기적을 경험하다
통영 죽림초, 생명의 골든 타임 4분의 기적을 경험하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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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는 9월 9일 (월), 5학년 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본교 강당에서 통영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통영소방서 죽림119안전센터의 최수현 응급 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사례 등 심폐소생술 이론 등을 교육한 뒤 학생들이 직접 CPR(심폐소생술) 인형을 이용해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요령, 응급상황 시 119 신고요령 등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특히 CPR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응급처치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체험, 흉부압박법 등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의 실시율이 1∼2%로 낮은 우리나라에서 선진국의 1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생이라도 응급환자 발견 시 4분 내로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안타까운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응급상황 발생 시 두려워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족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단계별 방법을 알려주어야겠다.”라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교육과정을 지켜 본 서광훈 교장은 “최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교육이 각종 안전사고가 많은 환경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을 키우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골든 타임 4분, 심폐소생술 교육은 9월 말경 6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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