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꿈=직업`으로 만드는 맞춤형 취업 지원시스템 잘 돈다
[기획/특집]`꿈=직업`으로 만드는 맞춤형 취업 지원시스템 잘 돈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9.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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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취업률ㆍ으뜸 경쟁력 경남도립남해대학

2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국 도립대 중 10년 연속 취업률 1위
등록금보다 장학금이 많은 대학 성장

교육부 평가 1ㆍ2주기 최고등급 선정
국가재정지원사업 최다 선정 수혜
경남전략산업 연계 항공정비학부 설치
해외 단기 어학연수차 매년 학생 파견
내년도 신입생 8개 학과 375명 선발
수시 1차 ∼27일ㆍ2차 11월 6∼20일

 ◆ 나의 꿈이 곧 직업 `학비 없는 직업교육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개교 당시 4개 학과 320명으로 운영됐지만 현재 9개 학과 8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배출된 졸업생 수도 8천200명에 이른다. 시설 면에서도 건물 12개 동과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ㆍ발전했다.

 남해대학은 2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국 도립대학 중 10년 연속 최상위 취업률 기록, 사립대학 절반 수준의 최저등록금, 한 학기 등록금이 135만 원인 데 반해 장학금은 150만 원으로 등록금보다 장학금이 많은 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도립대학인 경남도립남해대학 전경.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96년 3월 경남도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도립대학인 경남도립남해대학 전경.

 ◆ 교육부 대학평가 대학기본역량진단 최고등급

 남해대학은 지난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10% 이내 등급인 최상위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8년 2주기 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남해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도부터 정원감축 권고 없이 매년 20억 원(3년간 60억 원 확보)을 지원받게 됐으며, 그동안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5년간 120억 원), LINC+사업 선정(5년간 90억 원) 등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이로써 학생 교육 및 취업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취업사관대학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원예조경과 학생들의 조경 식재 관리 및 측량 실습 모습.
원예조경과 학생들의 조경 식재 관리 및 측량 실습 모습.

 ◆ 국공립전문대학 중 국가재정지원 최다 선정

 남해대학은 국공립전문대학 중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최다 선정됐다.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사업 2단계 사업인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 재선정되면서 102개 기업과 채용 약정해 취업처를 확보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은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로 상승하고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산업체와 대학,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인력불균형과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도 협약산업체와 연계된 사회맞춤형으로 개발ㆍ개편했으며, 현장미러형 교육실습실 구축, 산업체인사 참여 공동교육 등으로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남해대학은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남해대학은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50억 원을 투자해 지자체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지역공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누구나 오시다-청년창업가게 조성(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활성화, 남해전통시장 ICT 기반 구축 4억 원) △누구나 즐기다-청춘남해클럽 청년복합문화센터 조성 16억원) △누구나 머물다-청년쉐어하우징(단독주택형 기숙사 조성 30억 원) 등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ㆍ재개발 등의 현행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특히, 차별화된 경관 건축, 청년창업 등 다양한 콘셉트로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해외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실무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 청도빈해대학 및 현지 5성급 호텔 등으로 10명의 실습생을 파견할 계획으로, 실습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해외대학 및 산업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남해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사업 등 굵직한 국비지원사업에 매년 선정되면서 국비지원액이 전국 도립대학 중 가장 많다. 특히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받아 재학생의 건강과 체육활동을 강화하고자 노후화된 인조잔디구장과 풋살경기장 교체공사도 완료했다.

항공정비학부가 전투기 구조의 이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정비학부가 전투기 구조의 이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전략산업 연계 위한 항공정비학부 설치

 남해대학은 정원 70명의 항공정비학부를 신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남해대학이 항공정비학부를 설치하게 된 것은 사천ㆍ진주 항공국가산단 지정과 정부의 MRO(항공정비산업) 사업 추진에 따른 고급기술인력 즉시 공급을 위해서다.

 현재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ㆍ기계 산업이 쇠퇴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경남도는 미래핵심전략산업으로 `항공산업 세계 7위 달성`,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허브의 도약`을 목표로 사천ㆍ진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MRO사업자로 선정되면서 MRO주관사업자인 KAI와 근거리에 있는 남해대학 항공정비과 졸업생이 MRO사업 관계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 항공기 정비는 항공기 안전운항과 성능 향상을 위해 항공기를 주기적으로 정비ㆍ수리ㆍ분해ㆍ조립하는 필수산업이다. 국내 MRO시장은 오는 2025년 4조 3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대학은 9월에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실습동을 구축하고, 20억 원의 항공정비 기자재를 구입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이론교육과 실습현장을 산업체의 현장과 같도록, 이른바 `미러형`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 후에는 항공정비사 면허와 항공산업기사 취득이 가능하며, 항공정비사 면허 자격증시험은 작업형 실기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구술시험만 통과하면 된다. 또한, 남해대학은 항공전자ㆍ항공기계ㆍ항공SW 전문교수를 중심으로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항공사ㆍMRO업체의 채용기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의 수업 장면.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의 수업 장면.

 ◆ 사립대학 반값 수준 등록금ㆍ우수한 장학제도

 고용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남해대학은 2018년 전국 도립대학 중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에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10위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해대학이 전국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하는 이유는 재학 중에 받는 교육의 내용이나 각종 자격증 취득 때문이지만, 보다 직접적인 이유는 남해대학 고유의 취업지원시스템 덕분이다.


 남해대학은 `현장지도교수제`와 `학기제 현장실습`, `사회맞춤형 트랙 현장실습` 등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지도교수제`는 2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학생의 실무기술 습득 및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산업체인사를 지도교수로 발탁하는 제도로 현장적응력 강화와 맞춤형교육으로 경력사원과 같은 능력을 갖추게 해 실습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취업과 연계한 현장실무형 교육 강화를 위해 학기제 현장실습생과 사회맞춤형 트랙 현장실습생에게 일정 경비를 지원하고 예비실습을 독려하고 산업체 적응력을 높여 현장과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전문 취업지원관`이 잡카페에 상주하며 상시 진로상담, 입사서류 작성, 면접 코칭, 개인별 취업 컨설팅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이 135만 원으로 사립대학 절반 수준인데다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50만 원으로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다. 또한, 만학도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열정입학 장학금(50만 원), 다문화가정 장학금(30만 원),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50만 원), 남해지역 향우자녀를 위한 향우자녀입학 장학금(50만 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신입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홍덕수 총장
홍덕수 총장

 ◆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대학

 남해대학은 재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다양한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해외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괌ㆍ중국ㆍ일본 3개 언어권으로 매년 50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어학연수생들은 왕복항공료를 제외한 한 달 동안의 체재비(300~550만 원)를 모두 대학에서 지원받고 있다.

 또한, 해외자매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학기에 중국 청도빈해대학과 상해비즈니스대학, 대만 수덕과기대학, 괌 주립대학, 일본 교토광화여자대학에 30명 정도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도 왕복항공료와 등록금 포함 1인당 150여만 원을 지원해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도내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남도 청년해외인턴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싱가포르 3명, 베트남 3명, 일본 2명, 중국 2명 등 총 10명의 학생을 해외에 인턴으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1인당 300만 원의 도비지원금에 100~150만 원의 대학지원금을 추가해 학생 자부담을 최소화했다. 전년도에 비해 언어권별 파견인원도 증가했고 2년 연속 베트남 권에도 인턴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전년도에 싱가포르에 파견했던 졸업생 3명은 해외업체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중국에 파견된 학생 3명은 인턴사업 종료 후 인천공항 면세점 등 국내 우수산업체에 취업했다.

 ◆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남해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으로 8개 학과 375명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94% 정도인 35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는 6~27일, 2차는 11월 6~20일 까지다.

 전형방법도 면접 100%만으로 선발하는데,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경남전략산업에 기여하는 항공호텔관광학부, 호텔조리제빵학부, 산업안전관리과, 전기과, 컴퓨터SW공학과, 금융회계사무과, 원예조경과, 항공정비학부(항공정비전공ㆍ항공전자전공 3년제ㆍ항공기계전공 2년제) 모두가 비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 학생부 활동사항 등의 비교과요소와 산업체인사가 참여하는 그룹면접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의 취업의지ㆍ소질ㆍ적성ㆍ인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학생의 소질ㆍ적성ㆍ인성 및 태도, 주변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 정성평가체계를 구축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중도탈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입학단계부터 산업체인사가 학생선발에 직접 참여해 취업분야의 직업적성을 중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바로 연계시킬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수시모집의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정원 외 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특별전형은 자격증 소지자, 산업체 근무자, 고교졸업자로서 동일계 학과 지원자를 비롯해 담임교사 추천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추가로 정원 외(기초생활수급자 5, 농어촌 15, 대졸 26, 만학도 18) 64명도 선발하고 있다. 정원 외 모집은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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