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지역 7곳 작업 2천여 농가 생산 작년과 비슷 중국 등 2천여t 규모 수출 계약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읍 덕촌마을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지역 수매장 7곳에서 `산청밤` 수매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산청밤`은 2천여 농가에서 연간 2천500여t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수매 예상 물량은 1천900여t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청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다. 특히 단백질, 지방, 당분 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밤`은 군농협에서 수매 물량 전량을 공동선별해 품질이 우수하며 연간 1천여t 이상이 수출된다. 올해는 수출 물량을 대폭 늘려 중국 등과 2천여t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한편, 군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밤 생산을 위해 수형조절, 지상방제장비 지원 등을 통한 농가 생산력 증대 지원에 전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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