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기술연수원이 전국의 인적자원개발(HRD) 훈련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교육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제10회 Best of CHAMP day’ 대회에서 전국 공동훈련센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교육훈련 수강이력 관리시스템과 과정운영자료 및 훈련일지 자동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교육훈련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최소화해 훈련 교사와 교육생이 실질적인 교육훈련에 더욱 집중해 교육의 질을 높인 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은 지난 1977년 기능훈련소로 발족,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우수한 기술인 양성’을 교육이념으로 현재까지 9천명이 넘는 신규 조선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7만 6천여 명의 기존 기능인을 대상으로 기량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계 1등 조선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명(산업제어, 냉동기술), 우수상 1명(전기제어)을 배출하는 등 1995년 제33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금메달 12명, 은메달 3명, 동메달 3명, 우수상 9명으로 총 27명의 세계적인 기능인들을 배출한 산실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