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49 (금)
자신의 불심을 확신하게 하는 좌우명 -신심명(信心銘)
자신의 불심을 확신하게 하는 좌우명 -신심명(信心銘)
  • 역주 양지
  • 승인 2019.09.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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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화 남청(南靑)
선서화 남청(南靑)

14. 불이법문(不二法門) - ②

不二皆同無不包容, 十方智者皆入此宗
(불이개동무불포용, 시방지자개입차종)

※번역1 : 불이(不二)의 경지가 돼야 진여법계와 동등하며 진여법계에는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고 시방삼세의 모든 성자들은 모두 이 불이법문(不二法門)을 깨달은 것다.

선서화 남청(南靑)
선서화 남청(南靑)

※번역2 : 차별분별하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존중하면 차별 분별한다는 마음이 전혀 없게 돼 청정한 법계가 되니 시방삼세의 성자가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 불법(佛法)의 종지를 모두 돈오한 것이다.

※불이개동무불포용(不二皆同無不包容) :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면 어디에서나 자유자재한 자유인이 되는 것은 만법(萬法)이 모두 청정하게 돼 포용(包容)하지 못할 것이 없게 된다. 불이법문(不二法門)을 하면 경계지성(境界之性)의 경지가 되는 것이므로 어디든지 좌도량(坐道場)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두가 평등해 불국토가 아닌 곳이 없게 돼 성자와 범부가 같게 되니 포용하지 못할 일이 없게 된다.

※시방지자개입차종(十方智者皆入此宗) : 모두를 포용(包容)하게 되면 시방(十方)삼세(三世)의 모든 성자(聖者)들도 이 종지(宗旨)를 모두 깨달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진여법계와 상응하며 진여의 지혜로 불법(佛法)에 맞게 살아간다면 한도인(閑道人)으로 살아가게 된다. 성자(聖者)로 살아가려고 하면 어느 누구나 이 종지(宗旨)가 무엇인지 알아야 된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 종지(宗旨)를 알지 못하면 지자(智者, 聖者)가 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 /역주 양지(良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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