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 대상이 지난해 50곳에서 올해 80곳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해당 사업은 간호사들이 어린이집을 월 1회 방문해 아동 발달상태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보육시설 전염병 관리, 영유아 안전교육 등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2천24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간호사 6명이 50개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 900명의 발달상황을 관리했다. 올해는 예산을 3천만 원으로 늘려 간호사 12명이 80개 어린이집, 1천400명의 아동을 살핀다.

　시는 6일 시청 365안전센터 회의실에서 시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채 간호사회 회장과 어린이집 분과별 회장 등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지역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영유아의 정기적인 발달상태 점검과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과잉행동과 발달지연상태에 있는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어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하게 양육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