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자연장지 준공식 개최 장충남 군수 등 150명 참석
남해군이 지난 5일 설천면 진목리 고사공동묘지 일원에 조성된 고사 자연장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박삼준 전 군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ㆍ단체, 고사마을 주민ㆍ향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선진장사 시스템을 이어갈 고사 자연장지 준공을 축하했다.
고사 자연장지는 6천942㎡ 면적에 국비 4억 8천600만 원, 군비 2억 800만 원 등 총 사업비 6억 9천400만 원을 투입해 개인장지 4개소지, 가족장지 8개소, 수목형 2개소 등 12개소에 4천500기를 안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및 자연장지 설치, 휴게시설ㆍ부대시설도 조성됐다.
특히 고사 자연장지는 기존 공동묘지 내에 무질서하게 매장된 분묘를 재정비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설천 바다를 앞에 두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고사 자연장지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장사시설로 자연장지에 관심 있는 지자체의 시설견학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