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따뜻한 의학드라마 `의사요한` 10.2% 막 내려
지성의 따뜻한 의학드라마 `의사요한` 10.2% 막 내려
  • 연합뉴스
  • 승인 2019.09.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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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고통과 절실함, 그리고 진정한 명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명한 SBS TV 금토극 `의사요한`이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의사요한` 마지막회 시청률은 6.7%~10.2%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건강해진 차요한(지성 분)이 강시영(이세영)과 재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의사요한`은 환자의 `통증`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동안의 의학드라마들이 환자의 병, 그리고 그것을 낫게 하는 명의들의 놀라운 의술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 작품은 낫게 할 수 없다면 고통이라도 줄여주려 고군분투하는 통증의학전문의들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지성이 연기한 차요한은 유전자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지닌 의사다. 환자들의 고통에 100% 공감하지는 못해도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으며 감동도 안겼다. 작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존엄사`, 의료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여전히 무거운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다시 한번 관련 법 제도를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여기에 요한을 따르는 시영, 그와 대립했지만 결국 손을 내민 손석기(이규형) 등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입히는 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중반부 이후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탓인지 일본 영웅극 특유의 인위적인 극성을 띤 점, 전형적인 선악 구도 등이 부른 일방향적인 메시지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의사요한` 후속으로는 이승기-배수지의 `배가본드`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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