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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형 스마트시티` 관광 활성화 마중물 되길
`김해형 스마트시티` 관광 활성화 마중물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19.09.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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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시민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김해시는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면서 `김해형 스마트시티`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국토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서는 물론 스마트시티 거버넌스상을 수상하면서 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국토부는 인구 30만 명 이상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성, 거버넌스와 제도, 서비스 기술과 인프라 분야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도시 성장 단계별로 스마트도시계획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현재 율하 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에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국토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인제대학교와 연계해 삼방동 경제지원 스마트타운을 조성 중이다.

 무엇보다 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고고(古GO)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보고, 느끼고, 걷고 싶은 스마트 관광도시 김해` 비전을 목표로 `고고(古GO)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편익뿐만 아니라 ICT 기술을 관광에도 접목시키는 것이다. `보고가야` 서비스는 ARㆍVR 기술이나 홀로그램을 활용해 체감형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놀고가야` 서비스는 관광지와 주요 상업지역 내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 패턴을 분석한다. `타고가야` 서비스는 친환경 전기 자전거를 공유해 관광지 간 이동 편의 제공하고 `두고가야` 서비스는 관광지 내 주차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시는 올해 500억여 원을 확보, 2단계 가야사 연구ㆍ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은 박수받을 만하다. 김해시는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이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김해시가 가야 문화권 대표 도시로 자리 잡는 것은 시민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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