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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전중,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클래식, 진전어울림 가을 음악회
창원 진전중,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클래식, 진전어울림 가을 음악회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9.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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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밤, 진전중학교(교장 정경희)에서는 농어촌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진전어울림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하늘 밤의 별빛을 노래하는 공연의 기회를 가졌다. 진전 홀릭 밴드의 공연과 실내악 학생들의 ‘O Sole mio(나의 태양)’ 연주를 시작으로 현악 4중주 연주, 오보에 솔로 연주, 튜바, 유포늄, 첼로, 해금 등 수준 높은 음악의 향연에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서툴긴 하지만, 매주 동아리 활동 시간에 성실하게 배워온 밴드 공연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온 진전 실내악단의 연주는 9월의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채워주었다.

진전중학교에서는 2015년 이후,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음악회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 공연을 가까이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는 진전 지역민 공연(여울합창단), 학생 사물놀이, 학부모 공연(수화) 등 더욱 다양한 공연 내용으로 다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실내악에 참여한 1학년 이○○ 학생은 “비올라를 처음 배울 때는 많이 힘들어서 게으름도 피웠지만, 지속적인 연습을 거쳐 아름다운 공연을 하면서 비올라를 연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내악 공연을 감상한 학부모 제○○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언어로 모두 표현할 수 없는 공감대가 ‘음악’의 힘으로 가능함을 깨달았다. 학창시절에 클래식을 접하고 악기 연주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전중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음악을 통한 건강한 학교 문화와 가족 간의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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