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산된 창원 북면 송전탑 주민설명회
또 무산된 창원 북면 송전탑 주민설명회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9.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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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함안서 설명회… 주민 참석 거부, 한전 “설명회 없이 사업 진행 계획” 공사 진행 시 저지 결사투쟁 의지 밝혀
 창원 북면 송전탑 건설을 위한 한국전력공사의 주민설명회가 또다시 무산됐다.

 5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이하 한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함안군 칠원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154kV 북면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사업 사업시행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이 참석을 거부했다.

 한전은 함안군 칠원읍을 거쳐 창원 북면까지 철탑 24기를 세워 7.54㎞ 길이의 송전선로를 연결하고 변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같은 계획이 발표된 지난 2016년 이후 창원 북면 주민과 함안군민들은 사업에 대해 결사반대하고 있다.

 함안군민들은 24기 철탑 중 18개 철탑이 함안지역에 설치되고 6개 철탑만 북면에 설치돼 함안군민들만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 주민 대책위는 설명회에 참석해도 의견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한전은 내년 7월께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공사 진행 시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벌일 각오여서 한전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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