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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바다미술제 출항 알려요
2019 바다미술제 출항 알려요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9.0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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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의 바다’ 주제ㆍ12개국 참여 28~내달 27일 다대포해수욕장
2019 바다미술제가 ‘상심의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2019 바다미술제가 ‘상심의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2019 바다미술제가 ‘상심의 바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성연)는 5일 오전 11시 부산시 동구 라마다앙코르 호텔 3층 세미나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다미술제 출항을 알렸다.

 올해 바다미술제는 12개국 20명(팀)이 참여해 해양환경생태 파괴 경고 등 다양한 21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상처의 바다, 변화의 바다, 재생의 바다로 구성되며 전체 전시 주제는 성심의 바다이다.

 전시주제인 ‘상심의 바다’는 돈 깁슨의 명곡 ‘Sea of Hearbrek’로 웅변될 수 있다. 노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항구의 불빛은 더 이상 나를 비추고 있지 않구나’라고 시작하는 이 노래는 언뜻 상심과 절망의 어두운 바다를 그린 것으로 비출 수 있다.

 그러나 바다를 향해 마음껏 부르짖는 상심과 절망은 오히려 정화된 감정이 되고 비워졌던 마음은 눈앞에 펼쳐진 해변과 수평선까지 가득한 바다로 인해 다시 채워진다.

 올해 바다미술제는 그간의 성과와 아픔을 동시에 겪어온 만큼 초심의 미음으로 바다미술제의 역할과 기능을 고민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2019부산버디미술제는 생태와 환경,재생을 통해 더 나아가 치유가 공존하는 예술 축제의 장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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