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5:40 (수)
영남권 45개 건설현장서 안전 미흡 등 91건 적발
영남권 45개 건설현장서 안전 미흡 등 91건 적발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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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벌점ㆍ과태료 부과 집중호우 피해 우려현장 점검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부산ㆍ울산ㆍ경남ㆍ대구ㆍ경북 등 영남권 4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ㆍ품질ㆍ안전’ 분야 점검과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 점검을 실시해 총 9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공종(절토사면ㆍ옹벽ㆍ지하차도ㆍ하천제방) 등의 현장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안전ㆍ시공ㆍ품질관리 미흡 등으로 총 91건을 지적했으며, 주요 지적사항은 ‘안전관리 미흡 31건(34%), 시공관리 미흡 26건(29%), 품질관리 미흡 24건(26%) 등이다.

 안전관리 미흡은 안전시설물 설치, 흙막이 가시설 계측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고, 시공관리 미흡은 배수측구 되메우기 시공, 출입구 상부 보 철근 배근 미흡 등이 지적됐다.

 품질관리 미흡은 품질시험계획 수립 미흡, 품질시험실ㆍ기구 미배치 등이 적발됐다.

 부산국토청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9건, 현지시정 70건, 주의 12건으로 처분했다. 또, 해당 발주청, 인ㆍ허가기관 및 현장에 통보해, 지적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정명령 9건에 대해서는 지적사항별로 건진법에 따라 벌점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설현장 점검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영남권 건설현장의 체계적 시공ㆍ품질ㆍ안전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민ㆍ관합동으로 연말까지 전년도 사망사고 다발업체가 시공하는 민간공사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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