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취객 지갑서 26만원 절취
술에 취한 운전자가 잠든 차 안에 대리기사로 가장해 침입해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씨(56)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창원시내의 한 거리에 주차된 B씨(55) 차량에 들어가 지갑에 있던 현금 26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술에 취해 조수석에서 잠든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 신원을 특정하고 범행 하루 뒤인 29일 A씨를 검거했다.
같은 전과로 복역하고 지난 7월 말 출소한 A씨는 이 밖에도 여러 차례 범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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