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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동해ㆍ거류면,마을하수처리장 가동
고성 동해ㆍ거류면,마을하수처리장 가동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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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관로 15.1㎞ 가구와 연결 주거환경ㆍ수질 개선될 듯
고성군이 공사를 마무리한 하수종말처리장 모습.
고성군이 공사를 마무리한 하수종말처리장 모습.

 고성군은 동해면 내곡ㆍ외곡리, 거류면 감서리 일원에 추진한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완료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국도비 8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하수고도처리기술(SNR공법)을 적용한 하수처리장 1개소(375㎥/일), 오수관로 15.1㎞를 시공해 동해면 내곡ㆍ외곡리와 거류면 감서리 일원 465가구의 하수도 연결을 완료했다.

 해면 내곡ㆍ외곡리와 거류면 감서리 지역은 마동호 상류지역으로 이번 공사로 마동호 농업용수 수질확보와 주민 위생ㆍ보건 향상 및 방류수역 수질오염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화장실, 싱크대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마을처리장에 통합 처리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여름철 악취 및 모기유충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가동으로 마동호 수질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각 가구에서 매년 분뇨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맑은 물 보존과 군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하일면 송천마을 등 18개소 마을하수도와 거류면 등 5개소의 하수관로사업 및 송학지구 침수예방사업 등 총사업비 1천250억 원을 환경부로부터 확보해 공사 및 설계용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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