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빨간불', 내리막 장기화 수순…"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불경기"
디플레이션 '빨간불', 내리막 장기화 수순…"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불경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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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CNBC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CNBC 방송화면 캡처)

국내 경제에 디플레이션 적신호가 켜졌다. 물가가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GDP 디플레이터가 전년에 비해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 분기째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현상이 실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진다.

디플레이션으로 물가 하락이 심화될 거란 우려가 기우는 아니다. 특히 국민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의 표지라고 할 수 있는 GDP 디플레이터 하락은 국내 경제 악화 우려의 사전 경고다. GDP 디플레이터가 3분기 연속 하락하는 건 1997년 IMP 외환위기 이래 최초란 점도 같은 맥락에서다.

다만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기에는 이르다"라고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다. 최근 물가 하락 현상은 농·축·수산물 등 일부 품목의 영향이 크다는 것. 국제유가 하락,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 정책을 통한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도 이어진 만큼 장기화 가능성은 적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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