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06 (금)
전국 29건 수배된 사기범 붙잡아
전국 29건 수배된 사기범 붙잡아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9.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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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표로 도내 택시기사에게 6차례 걸쳐 407만원 편취해 전국 33명 2천200만원 피해

 택시기사를 상대로 가짜 수표를 보여주며 돈을 빌려 달아나는 등 전국 20개 경찰서에서 29건의 사기ㆍ절도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사기)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창원, 진주, 부산 등에서 택시기사 상대로 6회에 걸쳐 돈을 빌리거나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나는 등 407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100만 원짜리 가짜 위조 수표를 보여주며 자신이 운영하는 오락실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달아나거나, 현금이 없어 수표와 교환한 후 도주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사용된 가짜 수표는 A씨가 지인에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징역을 살고 출소한 A씨는 올해 초부터 전국을 돌며 사기 행위로 20개 경찰서에서 29건에 대해 지명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만 33명이며, 피해액은 2천200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한 후 부산의 한 터미널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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