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21 (금)
가을장마 끝나면 태풍 ‘링링’ 온다
가을장마 끝나면 태풍 ‘링링’ 온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9.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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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50~150㎜ 장맛비 태풍 6일 제주도 상륙 전망
태풍 ‘링링’ 예상 경로. 연합뉴스
태풍 ‘링링’ 예상 경로. 연합뉴스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6일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지반 약화 등 피해가 우려된다.

 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은 제주도와 남해상에 걸쳐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5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경남남해안은 50~150㎜의 비가 내리겠고, 내륙 지방은 30~1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필리핀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은 6일 오전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링링은 3일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650㎞ 부근에서 시속 9㎞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76㎞(초속 21m)다. 강풍 반경은 250㎞다.

 이 태풍은 6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10㎞ 바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군산 북서쪽 약 110㎞ 바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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