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46 (금)
경남 6개 축구팀 ‘종합 2위 드리블’
경남 6개 축구팀 ‘종합 2위 드리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9.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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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 17개 시도 3천여명 참석
진주 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에서 경기도에 1대 0으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 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에서 경기도에 1대 0으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년부ㆍ황금부, 공동 3위

노장부, 30년 만에 첫 우승

직장부, 승부차기 6-5 우승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 한마당에서 경남 팀들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 강원도축구협회, 인제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제스피디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경기가 인제공설운동장 외 8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6개부 92개 팀 3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남 팀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선전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남은 40대 장년부(창원시), 50대 노장부(진주시), 60대 실버부(김해시, 함안군), 70대 황금부(경남연합), 여성부(창원삼봉), 직장부(두원중공업) 6개 팀이 출전했으며 장년부와 황금부는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3년 전부터 전국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해 8강, 3위의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탄 진주시 노장부가 결승에서 경기도에 1대 0으로 이겨 30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둔 직장부 경남대표 두원중공업은 충북SMC와의 결승에서 1대 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6대 5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은 노장부와 직장부의 우승, 장년부와 황금부의 공동 3위에 힘입어 경기도(21점)에 이어 종합 2위(18점)를 차지했고 서울(17점)이 그 뒤를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개인상은 장년부에 조재원, 황금부에 고삼공이 감투상을, 노장부에 최금석, 직장부에 오세진이 MVP를, 노장부에 박기형, 직장부에 오삼석이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장을 이틀 동안 돌며 경남대표 6개 팀을 격려한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이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경남축구협회도 생활체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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