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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북부농협 산지유통시설 사업 선정
거창 북부농협 산지유통시설 사업 선정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9.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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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3억6천만원 투입 거창사과 50% 공동선별ㆍ계산 내년께 추진 기반 구축될 듯
 거창군은 북부농협이 2020년 산지유통시설(APC) 건립사업 대상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북부농협은 APC 건립사업 선정을 위해 서면평가 통과 이후 지난달 농산식품유통공사(나주시 소재)에서 발표평가 심사 및 세부사업비 조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북부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APC는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 돼 선별장 처리가능 물량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북부농협은 2019년 선별장 및 창고를 완공했고, 이번 2020년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 선정으로 보완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거창군의 사과재배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북부권에 사과선별ㆍ저장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거창 사과를 유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설치예정인 북부농협 APC는 총사업비 23억 6천만 원(국비 7억 800만 원, 지방비 7억 800만 원, 자부담 9억 4천400만 원)이 투입되며 9천258㎡ 부지에 이미 조성된 집하장, 창고에 저온저장고 6동(1천80㎡)과 선별기(1식)를 완료하면 최대 25t/일 처리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남거창농협 APC가 준공된데 이어, 2020년도에 북부농협 APC보완이 완료되면 그간 거창군과 연합사업단, 지역농협, 생산농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거창사과 50% 공동선별ㆍ공동계산`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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