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지난 2일 밀양사랑 상품권 정식 발매를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상품권의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 시청출장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봉태 밀양부시장을 비롯한 밀양시의회 정정규 부의장과 의원들이 참여해 밀양사랑 상품권을 구입하며 발행을 축하했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밀양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지류식 상품권이며, 5천원권, 1만 원권 두 종으로 발행되나, 추석 명절을 대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만 원권을 우선적으로 2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신규발행을 기념해 연말까지 상품권 금액의 10%를 할인판매 하며 개인당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연 400만 원이다.
법인, 기업체, 기관에서도 10%로 할인 구매 가능하며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억 원이다.
상품권의 판매 및 환전은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 및 지역 농ㆍ축협 36개 본ㆍ지점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리구매는 불가능하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밀양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약 2천5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가맹점 등록 신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봉태 밀양부시장은 “밀양사랑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돼 밀양물산소비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밀양사랑 상품권이 밀양 구석구석까지 퍼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