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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
창원에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9.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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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ㆍ전자부품연구원 창원시ㆍ경남테크노파크 협약 “지역산업 도약 큰 힘 될 것”
2일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 업무 협약식.
2일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 업무 협약식.

 창원시에 전자부품연구원(KETI) 동남권본부 설립이 확정됐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1991년도 설립이래 IT소재부품, 정보통신미디어, 융합시스템, 지능정보, 스마트에너지ㆍ제조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에 연구본부를 두고 있다.

 창원시는 2일 오후 3시 경남도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본부’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전자ㆍIT산업의 융복합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의지를 담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지원, 기업육성,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전자부품연구원은 9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본부가 설립되기 전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본원에 임시적 공간을 사용하며 1본부 2팀을 배치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스마트산단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사업(기간 2019~2021년까지,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센터 건립 및 테스트라인 구축, 스마트공장 부품 및 기술 시험평가, 인증 수행)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동남권본부와 기업연계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 내 대학, 기관, 기업과 연계해 이곳의 자원을 활용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 및 장기화에 국내 전자ㆍIT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IT선도 핵심 연구기관이 창원에 설립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자부품연구원의 전문기술이 로봇산업 등 우리 시 주력산업과 기업에 스며들어 지역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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