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 부산물 소각 중 불 번져 “건조한 가을철 화재 주의를”
고성 지역 내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 123건 중 가장 많은 원인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라고 밝힌 데 이어, 최근 또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고성소방서(서장 김우태)는 지난달 31일 고성군 거류면 송산리의 한 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밭 10㎡와 대밭 89㎡를 태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밭에서 농작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인접한 대밭으로 화재가 번지며 주택 3동이 위험에 처했지만 출동한 소방대가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곧 건조한 가을이 시작되는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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