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사업은 관광사업 신규 창업 주민공동체와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기존 주민사업체를 발굴, 자발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추도록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체는 `구이삼`(청년라운지 카페), `둥글레마을`(마을주민이 운영하는 지리산 길목 카페), `맨발의 마고`(여성특화 체험여행), `풀꽃누리`(산청의 멋과 색을 담은 기념품점) 등 4곳.
선정 사업체는 지역관광 연관성, 자발성과 역량, 활용 가능 자원, 사업성, 사업체 구성 내용 등을 기준으로 관광두레사업단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사업 기간은 3년. 사업 종료 후 종합평가에서 육성 가치가 인정되면 2년간 경영진단과 홍보마케팅 등을 추가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선배 관광두레 사업체의 창업 과정을 듣는 관광두레 멘토링 활동을 시작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 모델 완성을 위한 기본교육, 견학 등을 지원받는다.
또 `관광두레 전국대회`, 크라우드 펀딩, 대학생 서포터즈와 미지로 등 협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는 전국 관광두레 네트워크에 참여ㆍ활용을 통해 사업체 역량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
산청군 관광두레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려고 출발한 사업"이라며 "주민사업체가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30일 주민사업체 첫 모임인 `산청관광두레살롱`을 열고 주민사업체 성공을 위해 축제 참여와 지역 홍보 등 군의 관련분야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