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21 (목)
김해 봉하마을 온 유시민 “조국 위선자는 다 헛소리”
김해 봉하마을 온 유시민 “조국 위선자는 다 헛소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9.0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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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조정래 작가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조정래 작가와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조정래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하고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한일관계 등 각종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그는 조 후보자와 관련한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온갖 억측과 짐작, 추측, 희망사항을 결합해 조 후보자를 ‘절대 부적격’, ‘위선자’, ‘이중인격자’, ‘피의자’라고 하는 것은 다 헛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합한지 판단하려면 팩트를 근거로 한 합리적 추론과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현재 언론과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과 조 후보자 측의 팩트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문제는 인사청문회에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촛불을 든다고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을 들게 만든 판단이 무엇에 의거하며, 그 판단이 합리적 추론에서 나왔나? 나라면 그런 결론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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